대한LPG협회, LPG 트럭 10만대 넘겨 ‘경유 대체했다’
||2025.04.07
||2025.04.07
대한LPG협회가 7일 신형 LPG 트럭의 국내 판매대수가 1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대한LPG협회에 따르면 신형 LPG 트럭은 출시 약 1년만인 올해 1월말 현대차 포터2와 기아 봉고3 LPG 모델의 누적 판매대수가 10만대를 넘어섰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1톤 트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84%를 기록해, 경유의 대체 연료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밝혔다.
1톤 트럭 시장은 일명 '생계형 자동차'로 손꼽히며 부동의 판매량을 보이는 부문이다. 지금껏 이 트럭의 대부분 판매량이 디젤연료로 채워졌었다. 하지만 전기차가 본격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판매량이 줄어들고 정부에서도 디젤에 대한 압박을 키우면서 시판되지 않으면서 전기차와 LPG 트럭이 트럭 신차 부문의 선택지가 됐다.
이젠 트럭을 신차로 구매해 등록하려면 디젤 트럭은 불가능하다. 판매하지 않는데다 등록도 안되는 상황. 중고 디젤 트럭의 시세가 올라간 결정적인 이유다.
이러한 배경에는 전기 트럭이나 LPG 트럭 모두 충전 네트워크 부족 문제와 연료 효율의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장점도 많다. 디젤엔진 트럭 대비 출력도 높고, 정숙하며 환경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대한LPG협회가 밝힌 LPG 트럭 10만대 돌파는 기념할 만 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이 여전히 겪고 있는 충전 네트워크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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