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AI 챗봇 코파일럿 업글...웹탐색·실시간 영상 분석 등 추가
||2025.04.05
||2025.04.05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마이크로소프트가 AI 챗봇 '코파일럿'을 업그레이드하며 웹 탐색, 실시간 영상 분석, 개인화 기억 기능을 추가했다고 테크크런치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로 코파일럿은 오픈AI 오퍼레이터와 유사하게 항공권 예약, 선물 주문 등 웹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사용자선호도를 기억해 맞춤형 추천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1-800-플라워스닷컴(Flowers.com)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오픈테이블 등과 협력해 코파일럿이 다양한 웹사이트에서 직접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파트너에게 꽃을 보내줘'라고 입력하면 코파일럿이 주문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영상 분석 기능도 추가돼 사물을 인식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코파일럿에는 온라인 할인 정보를 추적해 가격이 떨어지면 알림을 보내고, 구매 링크를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에 구글 '노트북LM' 오디오 기능과 유사한 팟캐스트 생성 기능도 선보였다. 웹사이트나 문서를 입력하면 AI가 가상 호스트를 생성해 대화 형식으로 콘텐츠를 설명하며, 사용자는 언제든 질문을 할 수 있다. 윈도용 코파일럿 앱은 데스크톱 화면을 분석해 검색, 설정 변경, 파일 정리 등의 작업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정리 기능 '페이지스'와 딥 리서치 기능도 코파일럿에 추가됐다. 페이지스는 사용자메모와 자료를 정리해 문서로 변환하고, 딥 리서치는 온라인 정보와 문서, 이미지를 결합해 복잡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코파일럿이 기억하는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대시보드를 제공하며, 필요 시 특정 기억을 삭제하거나 기능을 비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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