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운전 재미 챙긴 신차 4종 선봬 [2025서울모빌리티쇼]
||2025.04.04
||2025.04.04
BMW 그룹 코리아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운전 재미를 챙긴 모델을 공개했다.
3일 BMW 그룹 코리아는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 미디어 데이 현장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신차 4종을 포함해 총 13종의 모델을 선보였다. 이날 국내 최초로 공개된 모델은 ▲BMW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 ▲BMW 뉴 iX M70 xDrive ▲더 뉴 MINI 쿠퍼 컨버터블 ▲더 뉴 MINI JCW 등이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는 “BMW 그룹 코리아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혁신적인 진보를 이루는 동시에 모빌리티 본연의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모델을 선보이며 BMW 그룹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구현해 나갈 것이다”며 “BMW 그룹 코리아 창립 3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를 맞은 만큼 한국 사회와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노력도 계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먼저 국내 최초로 소개된 BMW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 중형급 고성능 전기차다. 앞뒤 차축에 각각 전기 모터를 탑재했으며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인 BMW xDrive가 적용됐다. 합산 최고출력은 544마력이며 최대토크 81.1킬로그램미터(㎏·m)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9초며 전비는 복합 기준 4.1kWh/㎞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최대 522㎞, 국내 기준 387㎞다. BMW에 따르면 이 모델은 올해 2분기 중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BMW 전기차 브랜드 'BMW i'의 전용 모델인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X M70 xDrive도 국내 최초로 소개됐다. 이 모델은 최근 부분변경을 거치며 성능이 개선된 고성능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부품의 최적화로 전력 효율과 주행 성능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은 659마력이고 최대토크는 103.5㎏·m다. 이 힘을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을 3.8초 만에 마친다. 배터리 용량은 108.9킬로와트시(kWh)로 유럽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600㎞를 달릴 수 있다. 해당 모델은 올해 3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BMW는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Define Driving Pleasure, Again)’를 주제로 ▲뉴 M5 퍼스트 에디션 ▲뉴 i5 xDrive40 ▲BMW i7 xDrive60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투톤 벨벳 오키드 에디션 ▲BMW 뉴 iX2 eDrive20 등을 선보였다.
MINI는 ‘짜릿함에 시동을 걸다(THE NEW EXCITEMENT++)’를 테마로 ▲뉴 MINI 쿠퍼 컨버터블 ▲뉴 MINI JCW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JCW▲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등 총 5개 모델을 소개했다.
더 뉴 MINI 쿠퍼 컨버터블과 더 뉴 MINI JCW는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모델이다.
더 뉴 MINI 쿠퍼 컨버터블은 더 뉴 MINI 패밀리 라인업을 완성하는 모델로 새로운 컨버터블이다. 소프트톱을 탑재한 이 모델은 시속 30㎞까지 달리면서 톱을 여닫을 수 있으며 18초 만에 완전히 열린다. 닫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이보다 빠른 15초다. 선루프는 주행 속도와 관계없이 40센티미터(㎝)까지 열 수 있다.
소프트톱은 공간 절약을 위해 2열 뒤쪽으로 접히며 지붕을 완전히 열어도 트렁크에 짐을 실을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소프트톱을 열면 160리터(L)며 소프트톱을 닫으면 215L로 늘어난다.
더 뉴 MINI 쿠퍼 컨버터블은 C와 S 등 두 가지의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다. C 컨버터블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5.5㎏·m를 발휘하며 S 컨버터블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204마력, 30.6㎏·m다.
더 뉴 MINI JCW 역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신형 JCW는 2015년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이 모델은 최고출력 231마력, 최대토크 38.8kg·m를 발휘하는 MINI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엔진과 7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더블 클러치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1초 만에 가속을 마친다.
아울러 JCW 전용 서스펜션을 적용해 MINI의 펀 드라이빙 요소인 ‘고-카트(Go-kart)’ 감각과 핸들링 성능을 극대화했다.
모터사이클 브랜드인 BMW 모토라드는 ‘한계에 도전하는 퍼포먼스(Performance with No Limit)’를 주제로 ‘뉴 S 1000 RR’과 ‘M 1000 XR’ 총 2개 모델을 선보였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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