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기업 대상 휴면 계정 판매 추진…최대 50만달러 책정
||2025.04.04
||2025.04.0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엑스(구 트위터)가 서비스 내 휴면 계정을 기업에 판매하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엑스는 기업 인증을 받은 조직들이 경매를 통해 비활성 계정을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최소 입찰가는 1만달러로 시작하며, 일부 계정은 50만달러 이상까지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변화는 리버스 엔지니어 니마 오지(Nima Owji)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현재 관련 웹사이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엑스는 과거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휴면 계정을 수익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이는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엑스는 이미 과거 일부 비활성 계정을 정리한 바 있으며, 기업들이 원하는 계정을 공식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를 마련 중이다.
현재 FAQ 문서에 따르면, 기업들은 자동화된 지원 봇을 통해 원하는 계정의 구매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거래가 성사되면 1~2일 내로 계정이 이전된다. 또한, 대량 구매 시 할인 혜택이 제공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엑스 측은 이번 계획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기업들의 계정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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