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전기차 내 손으로 고쳐볼까?
||2025.04.02
||2025.04.02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전기자동차 정비교육 무료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2일 알렸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매치업(Match 業)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전기자동차 정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주요 교육과정은 ▶전기자동차 고전압 안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스템 ▶전기자동차 구동 시스템 ▶전기자동차 분배·충전 시스템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교육은 전기자동차 정비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은 케이무크(KMOOC) 홈페이지에서 동영상 강의 형태로 제공하며 컴퓨터나 모바일 수강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교육은 6월부터 매달 사흘 경기과학기술대 실습장에서 대면 교육으로 진행한다. 신청은 경기과학기술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오프라인 강의는 전기자동차 정비 실습으로 구성했다. 전기차 분해·조립으로 고전압 안전에 대한 주의사항과 행동 요령을 교육하고, 배터리시스템에 대한 실무 교육을 한다. 주말 강의 개설로 학생과 직장인 등도 일정에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경기과학기술대 관계자는 "자동차 정비센터에 정비기사로 취업을 희망하거나 정비센터 재직자 중 전기차 정비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동차 제조 및 모빌리티 관련 기업의 전기차에 대한 이해와 직무 역량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허남용 경기과학기술대 총장은 "매치업 사업으로 미래산업 전환에 대비하고,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는 미래 차 관련 경진대회, 현대·기아차 생산공장 견학 등 미래 차 분야 직무 역량 강화 및 취업 연계를 위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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