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버스, 독일 소프트웨어 기업 ‘시노스’ 지분 49% 인수
||2025.04.02
||2025.04.02
다임러 트럭 산하의 다임러 버스(Daimler Buses)가 독일에 본사를 둔 전기버스 충전 관리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시노스(Sinos)’의 지분 49%를 인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의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노스는 전기화된 도시버스 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특히 지능형 충전 관리 시스템 분야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2022년부터 이어진 다임러 버스와 시노스 간 협력 관계를 더욱 확장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다임러 버스 CEO 틸 오버뵈더(Till Oberwörder)는 “시노스의 소프트웨어는 직관적이고 효율적이며 확장성이 뛰어나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며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시노스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활용해 당사의 전기버스를 위한 충전 관리 소프트웨어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시노스는 충전 및 부하 관리 시스템 외에도 버스 차고지의 디지털 운영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실시간 버스 데이터 통합, 주유소 및 세차장 관리, 실내 위치 추적, 주차 공간 할당 등 차고지 운영 최적화를 위한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은 다임러 버스의 기존 디지털 서비스와 결합되어 차량의 주차 위치 관리 및 운영 효율화를 돕는다. 현재 유럽 전역 20곳 이상의 운송 회사가 다임러 버스와 협력해 시노스의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있다.
다임러 버스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제트라(Setra), 옴니플러스(OMNIplus), 버스스토어(BusStore) 등 브랜드를 포함하는 버스·코치 제조 전문 부문으로, 시외버스, 도시버스, 특수 목적 버스, 버스 섀시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유럽, 라틴아메리카, 멕시코, 북미, 튀르키예 등에서 운영되는 자회사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중고차 거래 및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다임러는 2030년까지 유럽과 라틴아메리카를 중심으로 배터리 또는 수소 기반의 지역별 탄소중립 차량 모델을 전 라인업에 도입할 계획이며, 2039년까지 유럽 시장 내 모든 신차를 CO₂ 배출 없는 모델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임러 트럭 북미(Daimler Truck North America)는 2024년 12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공장에 최대 2억 8,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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