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 “외식 산업 침체 속 글로벌 사업 확대로 성장”
||2025.04.02
||2025.04.02
“물가 상승과 인력난으로 외식 산업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주축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입니다”
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삼성웰스토리 '2025 F&B 비즈페스타' 개회식에 앞서 만난 정해린 사장은 글로벌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올해 7회째인 '2025 F&B 비즈 페스타'는 오는 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글로벌 △360솔루션 △브랜드 콜라보 3가지 주요 전시관을 통해 식음 산업 트렌드를 소개했다. 이번 푸드페스타는 사전 예약 인원만 해도 6000여명에 달했다.
해외 실적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중국, 베트남에 이어 헝가리 법인을 연 만큼 올해 헝가리 사업이 본격화하면 실적은 지난해보다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2030년까지 해외사업 매출 비중을 30%까지 늘리기 위한 전략도 밝혔다. 그는 “삼성웰스토리는 글로벌 네트워킹과 다양한 고객 지원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협력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우수 식자재를 국내외로 공급하는 글로벌 트레이딩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한 2025 F&B 비즈페스타에서는 수출 전용 상품과 글로벌 소싱 상품 등을 소개하고 있는 글로벌관이 눈에 띄었다. 삼성웰스토리는 올해부터 수출하기 시작한 자체브랜드(PB) '쿠이신' '크루티'를 공개했다. 또한 상품경쟁력 강화를 위해 태국, 일본 등 20여개 국가에서 글로벌 소싱하고 있는 상품도 선보였다.
지난해 삼성웰스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수출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앞으로도 삼성웰스토리는 aT와 협력해 해외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 사장이 또 다른 핵심 성장 축으로 강조한 헬스케어 솔루션관도 눈에 띄었다.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개인형 맞춤 식단을 소개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는 9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웰스토리플러스'를 통해 인공지능(AI) 코칭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음식, 운동 등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날 정해린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삼성 웰스토리의 비전은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며 “이를 위해 AI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로봇 자동화 공정을 도입한 시범 서비스 운영 모델 설계, 해외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미래형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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