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장 챗GPT 선두…제미나이·클로드 등 약진
||2025.04.02
||2025.04.0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의 챗GPT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여전히 지배하고 있지만, 다른 경쟁 서비스들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애널리틱스 회사 시밀러웹과 센서타워는 구글 제미나이(Gemini)와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Copilot)과 같은 경쟁 챗봇들의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3월 기준 제미나이의 웹 트래픽은 하루 평균 1090만 방문을 기록해 전월 대비 7.4% 증가했고, 코파일럿도 하루 240만 방문으로 2.1% 성장했다.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는 330만, 중국 AI 연구소 딥시크(DeepSeek)는 1650만 방문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의 그록(Grok)은 출시 몇 달 만에 딥시크와 같은 수준의 트래픽을 기록하며 강력한 도전자로 떠올랐다.
모바일 앱에서도 챗봇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앤트로픽이 클로드 3.7 소넷(Claude 3.7 Sonnet)을 출시한 직후 클로드 앱의 주간 활성 사용자가 21% 증가했다. 또 구글이 제미나이 2.0 플래시(Gemini 2.0 Flash)를 공개한 이후 제미나이 앱의 주간 활성 사용자도 42% 급증했다.
센서타워의 아브라함 유세프(Abraham Yousef) 수석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AI 모델 출시와 기능 추가, 다양한 활용 사례가 증가하면서 AI 챗봇 앱의 사용자 기반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챗GPT는 여전히 AI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3월 기준 챗GPT 모바일 앱의 주간 활성 사용자는 제미나이와 클로드를 합친 것보다 10배 많았다. 3월 말 기준 챗GPT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5억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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