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신임 CEO "비핵심 사업 분사…엔지니어 확보 우선"
||2025.04.02
||2025.04.0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텔 신임 최고경영자(CEO)인 립부 탄(Lip-Bu Tan, 陳立武)이 비핵심 사업을 분사하고, 고객 요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립부 탄 CEO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텔 비전 콘퍼런스에서 "빠른 해결책은 없다"라며 "취임 첫 주 고객들과의 만남에서 인텔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립부 탄 CEO는 "우리에게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고 가혹한 피드백을 말해달라"고 강조하며, 엔비디아와 AMD에 시장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을 인정했다. 그는 특히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크게 뒤처졌음을 지적하며, 엔지니어 확충과 내부 혁신을 강조했다. 또한, 고객 맞춤형 반도체 개발을 통해 대응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인텔의 비핵심 자산을 분사해 핵심 운영 전략에 집중할 계획도 언급했다. 다만, 제품과 제조 부문 분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겠지만, 가능성을 확신한다"라며 그동안의 사업 실패를 반성하고 엔지니어 중심의 조직 개편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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