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베트남 생성형 AI 기업 모비안AI 인수
||2025.04.02
||2025.04.02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퀄컴이 베트남 AI 개발사 모비안AI를 인수하며 실리콘앵글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비안AI는 베트남 대기업 빈그룹 AI 연구소 빈AI(VinAI ) 생성형 AI 자회사다. 빈AI는 구글 딥마인드 출신 부이 훙이 이끌고 있다. 부이 응은 이번 거래로 퀄컴에 합류한다.
빈AI는 이미지 생성, 추천 시스템 최적화 등 다양한 AI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특히 기존 이미지 생성 모델을 소형화해 하드웨어 의존도를 낮추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 기술은 학습 데이터 의존도를 줄여 AI 모델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빈AI는 확산 모델, 트랜스포머, 맘바 아키텍처를 결합한 이미지 생성 알고리즘과 추천 시스템에 최적화된 거대 언어 모델 RecGPT-7B도 개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퀄컴은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폰, PC,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솔루션을 확장할 계획이다.
부이 훙 빈AI CEO는 "퀄컴과 함께 AI 연구를 산업 전반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퀄컴은 최근 AI 개발사 엣지임펄스도 인수했으며, AI 개발 도구와 최적화된 AI 모델을 제공해 기업들이 자체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퀄컴의 모비안AI 인수는 생성형 AI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차세대 AI 생태계를 주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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