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못 했다”.. 신형 모델 Y, 공개된 가격 수준에 현대기아 ‘당혹’
||2025.04.01
||2025.04.01
테슬라코리아가 3월 28일,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 Y 주니퍼’를 국내에 정식 공개했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외관과 사양 추가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테슬라는 이전과 동일한 수준인 5,299만 원부터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런치 시리즈는 7,300만 원으로, 고급 사양이 다수 적용된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 Y 주니퍼는 RWD, 롱레인지 AWD, 런치 시리즈 등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각각 5,299만 원, 6,314만 원, 7,300만 원의 가격이 책정되었다. 특히 런치 시리즈는 한정판으로, 오는 3월 29일부터 전국 테슬라 스토어(제주도 제외)에 전시될 예정이다. 정식 주문은 4월 2일부터 가능하며, 사전 계약을 고려 중인 고객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 Y 주니퍼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가격’이다. 테슬라는 이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도 불구하고 RWD 트림의 시작가를 5,299만 원으로 유지해 업계의 예상을 깼다. 주행거리 개선과 외관 디자인 변경, 실내 사양 업그레이드까지 적용됐음에도 가격이 동결됐다는 점은 테슬라가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런치 시리즈는 7,300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며, 퍼들 램프, 전용 워드마크, 프리미엄 내장 소재 등 차별화된 사양이 탑재됐다. 일반 트림과 비교해 가격 차이는 있지만, 한정판이라는 상징성과 고급 사양을 고려할 때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매력을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테슬라는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전략적 선택을 한 셈이다.
주문 일정 또한 빠르게 전개된다. 오는 4월 2일부터 국내 소비자들은 테슬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델 Y 주니퍼를 정식 주문할 수 있다. 3월 29일부터는 전국 테슬라 스토어에서 실물 차량 전시도 시작되며, 특히 런치 시리즈가 중심이 되어 고객 유입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단위 전시로 사전 체험 기회가 넓어졌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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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측면에서 모델 Y 주니퍼는 사이버트럭을 연상시키는 각진 전면부와 미래지향적인 실루엣을 갖추며 시각적 존재감을 강화했다. 기존의 둥근 라인을 탈피하고, 날렵한 조형미를 강조함으로써 전동화 SUV의 정체성을 드러낸 것이다. 퍼들 램프와 앰비언트 조명 등 고급 옵션도 더해져 한층 세련된 이미지가 완성됐다.
실내의 1열에는 통풍 시트가 새롭게 적용되었고, 2열은 전동 폴딩 기능, 넓어진 시트, 그리고 8인치 리어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승객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블루투스 헤드셋을 통해 2열 탑승자도 독립적인 미디어 감상이 가능해지는 등 테슬라 특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강화됐다.
성능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RWD 모델은 62kWh 배터리를 장착해 상온 기준 복합 400km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저온 환경에서도 302km를 실현했다. 롱레인지 AWD 모델은 81.6kWh 배터리를 탑재해 476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전비는 5.6km/kWh로 유지된다. 실용성과 효율성 모두 잡은 구성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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