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해킹 대응 방식 놓고 비판 직면...투명성 논란도
||2025.04.01
||2025.04.0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오라클이 의료 데이터 유출과 클라우드 보안 사고를 다루는 것과 관련해 비판에 휩싸였다.
3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한 사건은 오라클 헬스 서버에서 환자 데이터가 유출된 것이며, 다른 사건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증 정보가 해커에게 탈취된 것이다.
두 사건 모두 오라클 보안 관리 능력을 의심케 하며, 내부 직원과 고객들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오라클은 의료 데이터 유출 사건을 인정했지만, 피해 규모나 영향을 받은 조직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블리핑컴퓨터는 해커가 영향을 받은 병원들을 협박하고 있으며, 오라클 내부에서도 사건 관련 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사건은 오라클 클라우드 서버 해킹이다. 해커는 600만 명 오라클 클라우드 사용자 데이터를 유출했다고 주장했으며, 여기에는 인증 데이터와 암호화된 비밀번호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클라우드 보안 침해는 없었다”며 부인했지만,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은 이를 의심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보안 전문가 케빈 보몬트는 “오라클이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며 “투명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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