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대만 가오슝 2나노 공장 올해 하반기 양산
||2025.04.01
||2025.04.01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대만 TSMC가 올해 하반기 남부 가오슝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장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1일 천융페이 TSMC 부사장 겸 공동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날 남부 가오슝 난쯔 과학단지에서 열린 22 팹(반도체 생산공장) 2공장(P2) 상량식에서 이렇게 밝혔다.
천 부사장은 22 팹이 축구장 46개 크기를 넘어서는 79헥타르(79만㎡)의 부지에 들어서며 총투자 금액이 1조5000억 대만달러(약 66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천 부사장은 22 팹의 1공장(P1)에서 5년 이내에 2조5000억 달러(약 3684조원)에 달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만 언론은 “TSMC가 2㎚ 제품을 남부 가오슝 과학단지와 북부 신주과학단지에서 동시 생산을 추진하는 것은 고객사의 수요가 TSMC의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TSMC의 2㎚ 공정 기술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를 처음 채택한 기술로, N3E 공정보다 동일 전력에서 제조 속도는 15% 높이고, 동일 속도에서 전력 소비는 30%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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