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빛레이저, "삼성·현대·기아 로봇용 배터리 공동 개발"에 핵심 협력사 부각되며 강세
||2025.04.01
||2025.04.01
한빛레이저(452190)가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빛레이저는 오전 10시 58분 기준 전일 대비 16.02% 상승한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현대차·기아가 삼성SDI와 손잡고 로봇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관련주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 2월 삼성SDI는 현대자동차그룹 의왕연구소에서 현대차·기아와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각각 보유한 자원과 전문 기술 역량을 한 곳에 모아 로봇 최적화 배터리를 개발하고 다양한 서비스 로봇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현대차의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에 공급할 배터리도 공동 개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로봇 산업군은 전용 배터리가 없어 전동 공구나 경량 전기 이동수단(LEV) 등에 쓰이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로봇 특성상 구조가 복잡하고 배터리 탑재 공간이 제한적이라 규격에 맞춰 적용하면 출력 용량도 함께 줄어드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양사는 배터리 형태를 제한된 공간에 최적화하는 동시에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켜 출력과 사용시간을 대폭 늘린 로봇 전용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을 핵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해 고용량 소재를 개발하고, 설계 최적화를 통한 배터리 효율 고도화를 추진한다. 현대차·기아 산하 로봇 연구소인 로보틱스랩은 신규 개발 배터리의 로봇 적용 평가 및 성능 고도화를 담당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로봇 시장은 2023년 472억7000만달러에서 2034년에는 약 2127억700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급성장 산업이다.
한빛레이저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빛레이저는 가공을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주로 삼성SDI와 현대·기아차에 레이저 제조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 유리기판 스크라이빙 및 커팅 기술 특허를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빛레이저는 산업용 레이저 제조 생산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이차전지 제조 장비와 자동차 제조 장비를 주력으로 고객 사양에 부합하는 레이저 웰딩 장비, 레이저 커팅 장비 등을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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