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EV, 이달 10일 일본 판매 돌입
||2025.04.01
||2025.04.01
현대차의 전기 SUV 캐스퍼 EV(현지명 ‘인스터(Inster)’)가 4월 10일 일본에서 판매에 돌입한다. 캐주얼부터 라운지까지 모두 3개 트림으로 가격은 284만 9천엔부터 시작한다. 현대 모빌리티 재팬에 따르면 앞서 예약을 받은 결과 3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일본에 출시하는 캐스퍼 EV의 1회 충전 후 주행거리는 WLTC 기준 458km. 49kWh 배터리는 그대로다. 일본 내에서 이 주행거리는 CEV 보조금 대상 EV의 5넘버 차 중 최장의 주행거리를 기록했다. 이는 상당한 경쟁력으로 작용하는데, 캐스퍼 EV의 덩치(3830×1610×1615mm) 역시 일본의 좁은 골목이나 주택지역에서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전 예약은 꽤 이른 1월 10일부터 받았는데, 아이치 – 도쿄 – 가나가와 – 오사카 등 도시지역에서 신청이 눈에 띈다. 바디 컬러는 버터크림 옐로우 펄과 아틀라스 화이트, 톰보이 카키 등이 인기를 끌었다.
한편 현대 모빌리티 재팬은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소폭 상승하는 중이다. 2022년 일본시장에 재진출한 이후 2024년까지 2천대 못 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했지만 향후 5년 간 전기차를 10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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