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타일, 지난해 매출 2000억 돌파...에비타 흑자 달성
||2025.04.01
||2025.04.01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2000억원의 매출과 2조원의 연간 거래액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1일 밝혔다. 창사 최대 매출과 거래액이다.
또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에비타·EBITDA)은 80억원에 육박하며 해당 지표 기준 흑자전환했다. 앞서 카카오스타일은 2022년 518억원이던 영업손실액을 2023년 198억원으로 크게 줄인 바 있다.
신규 구매자, 월간이용자수 등 고객지표도 개선했다. 작년 지그재그의 신규 구매자수는 전년 대비 40%, 전체 구매자는 20% 증가했다. 월간이용자수는 작년 12월 기준 700만명에 달했다.
카카오스타일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개인화 추천, 상품 다양화, 고객별 최적화 마케팅 등이 시너지를 내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빠른배송인 직진배송으로 구매전환율도 유의미하게 늘렸다는 설명이다.
김영길 카카오스타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은 ‘K-커머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스타일은 초개인화된 AI 추천, 콘텐츠형 커머스 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에게는 가장 직관적이면서도 즐거운 쇼핑 경험을, 판매자에게는 성장을 통한 매출 레버리지 효과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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