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레브라스, UAE AI 기업 G42 지분 매각 승인 확보…IPO 청신호
||2025.04.01
||2025.04.0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세레브라스 시스템즈(Cerebras systems)가 아랍에리미트(UAE) 기반 AI 기업 G42에 지분을 매각하는 데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승인을 받았다. 이는 세레브라스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세레브라스와 G42는 CFIUS에 자발적으로 지분 매각을 신고했으며, G42는 세레브라스의 비의결권 주식을 3억3500만달러어치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승인으로 세레브라스는 IPO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세레브라스는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AI 칩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G42는 세레브라스 매출의 87%를 차지하는 주요 고객이다.
세레브라스는 9월 IPO를 신청했지만, G42와의 관계가 규제 장벽으로 작용하며 상장 일정이 불확실했다. 앤드류 펠드먼 세레브라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국이 AI 기술에 투자하기 가장 좋은 곳이 되도록 해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한다"라며 "G42와 UAE의 지속적인 협력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미국 내에서는 G42의 중국 연계 우려가 있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가 15억달러를 투자하면서 신뢰를 얻었다.
한편 최근 AI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가 상장하면서 기술기업들의 IPO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세레브라스가 엔비디아 독점 시장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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