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대, 차세대 친환경 전기차 배터리 개발
||2025.03.31
||2025.03.3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시카고 대학의 연구진이 '영원한 화학물질'이라고 불리는 PFAS에 의존하지 않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인사이드EV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에 포함된 PFAS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물질로,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킬 위험이 크다. 이 물질은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으며 음식과 물을 통해 인체에 침투할 수도 있으므로 '영원한 화학 물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현재 시카고 대학의 연구진은 PFAS에 의존하지 않는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설계하고 있다. 연구진은 PFAS를 포함하지 않은 ‘비불소 용매’를 개발해 전해질 성능을 개선했다.
실험 결과, PFAS가 없는 셀은 이온 페어링이 더 잘 되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즉, 에너지 밀도가 더 높았다. 극한 온도에 대한 저항성이 더 강했고, 사이클은 화씨 60도에서 마이너스 40도까지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또한 용량 유지가 더 좋았기 때문에 배터리가 더 오래 지속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성능을 계속 발휘한다는 설명이다.
물론, 이 배터리는 실험실 실험 단계에 있으며 생산에 들어가기에는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이러한 연구가 지속되면 친환경 배터리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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