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벨라 EV, 출격 전 포착 ‘트랜드 세터 등판’
||2025.03.31
||2025.03.31
레인지로버 벨라가 전동화 모델 변신 선언 후 새로운 스파이샷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6년 전 등장한 레인지로버의 트랜드 세터는 이제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하기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 셈이다.
위장막으로 거의 모든 부분을 가린 레인지로버 벨라. 하지만 DLO가 거의 다 드러난 터라 윤곽을 그려볼 수 있을 정도다. 특히 차체 전면과 뒷면을 대폭 낮춤으로서 SUV임에도 공격적인 프로포션을 만들어냈다. 전후면은 대체로 알기 어렵지만 좌우로 길게 램프를 구성해 차를 낮고 넓게 만들려는 시도는 짐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휠 하우스를 크게 그리고 볼륨감을 전후 펜더에 아낌없이 불어넣어 고급형 SUV 디자인의 전형을 따른다.
레인지로버 벨라가 등장한 것은 6년 전이다. 2세대로 거듭날 이 차는 새로운 모델에서는 전동화로 변하기로 했던 터라 플랫폼 역시 EMA 플랫폼을 새로 쓰고 800V 아키텍처와 100kWh급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주행거리 750km를 목표로 한다. 10분 충전에 80%를 충전할 수 있는 실용성도 갖췄으니 트랜드와 편의성 모두 노린 셈이다.
인테리어는 최신 레인지로버의 것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계기판과 45각도로 기울인 수평 터치스크린이 센터 콘솔에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레인지로버 벨라의 출시 예정은 대략 2026년 하반기. 영국을 시작으로 유럽 그리고 전세계 출시는 그 이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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