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포르쉐도 F1에 잠깐 발담근적이 있다
||2025.03.30
||2025.03.30
60년대에 잠깐 워크스팀으로 참가했고
83년에 맥라렌에 V6 터보엔진을 공급하면서 엔진 서플라이어로 복귀
정확하게는 TAG에서 생산 포르쉐 설계였고 위 사진에 보이듯 성능이 딸릴경우 포르쉐 이미지 하락을 걱정해서 처음엔 커버에 TAG만 붙였다가(물론 프로젝트 비용을 TAG에서 댄것도 있다) 엔진이 어느정도 정상궤도에 올라오자 인테이크에 메이드 바이 포르쉐를 붙인다
나름 준수한 성능을 보였던 엔진이지만 터보 과급압을 올리는데 문제가 있었고 설계/생산상 문제 그리고 이미 출력이 충분하다는 이유로 맥라렌의 고출력 퀄리파잉 전용 엔진 제작을 거부했다
뭐 물론 라우다옹이랑 프로스트옹과 함께 드챔3회/컨챔2회를 달성하긴했지만..
그리고 1989년부터 FIA가 1.5리터 터보엔진을 금지때리고 3.5리터 자연흡기 엔진으로 규정을 단일화 시키자 1988년에 포르쉐는 빠지고 맥라렌은 새로운 엔진 파트너를 찾게되는데
바로 전설이 된 맥라렌-혼다의 탄생이었다
이후 1991년 풋워크 애로우즈 팀으로 새로운 3.5리터 V12엔진을 들고 복귀했으나 저열한 성능, 오일 소모 과다 등 온갖 문제점에 시달렸고 포인트는 고사하고 완주도 불가능했던 애로우즈는 단6경기만에 포드 코스워스 엔진으로 갈아타버린다
이 엔진이 아까웠던지 포르쉐는 이 엔진을 3.5리터 V10으로 전환 시도했고 르망 프로토타입이었던 lmp2000에 얹었지만 르망프로젝트는 엎어졌고 엔진도 그대로 창고에 처박혔다가...
2003년 5.7리터 V10으로 부활
차쟁이들이면 껌뻑죽는 카레라 GT의 심장으로 부활하게된다
이후로도 간간히 포르쉐의 F1 복귀 떡밥은 흘러나왔지만 지금은 사실상 없는 얘기가 됐고 대신 아우디가 자우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2026년에 f1을 참가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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