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 원대 패밀리카 등장”.. 국내서 단종됐던 추억의 미니밴, 전기차로 부활
||2025.03.30
||2025.03.30
최근 기아의 신형 전기차 ‘카렌스 EV’의 테스트카가 국내에서 포착되어 화제를 모았다. 카렌스는 한때 국내에서 인기 있던 준중형 미니밴으로, 2018년에 단종된 이후 국내 소비자들의 추억 속에 간직되고 있는 모델이다.
기아는 2021년 해외 시장을 위해 카렌스를 다시 출시했으며, 현재는 주로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다.
카렌스 EV는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고객층을 겨냥한 모델로, 보다 넓은 실내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공하여 패밀리형 MPV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렌스 EV의 디자인은 매우 혁신적이다. 최근 포착된 프로토타입은 EV6를 연상시키는 곡선을 지니고 있으며, L자형 주간주행등과 슬림한 헤드램프가 포인트이다.
공기역학을 고려한 휠 디자인과 안정감 있는 후면부는 주목할 만한 변화로, 차세대 전기차의 외관을 새롭게 형성하고 있다.
후면부에는 세련된 수직형 테일램프와 가로형 라이트바가 적용되어 전체적인 디자인 일관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카렌스 EV는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한다. 기본형 모델은 42kWh 배터리를 탑재하여 최대 40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고성능 모델은 51.4kWh 배터리를 장착하여 최대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동력 성능도 향상되어 기본형 모델은 135마력, 항속형 모델은 171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급속 충전은 58분 이내에 가능하며, V2L 기능과 원페달 드라이빙 등 전기차 특화 사양도 포함되어 있다.
카렌스 EV는 올해 6월경 인도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예상 시작 가격은 약 160만 루피(약 2,700만 원)으로, 가격대비 실속을 갖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국내 시장에 출시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며, 인도 등 아시아 신흥 시장에서의 기아의 확장 전략이 이 차의 주된 목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렌스 EV의 출시는 기아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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