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한국에 안 팔죠.. 아빠들 군침 흘리게 만든 ‘이 車’ 뭐길래?
||2025.03.29
||2025.03.29
현대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해 준비 중인 전기 SUV, 코드명 ‘OE’가 최근 위장막 차량으로 포착되며 국내외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일부는 “아이오닉 9의 베이비 버전이냐”는 반응을 보였지만, 실제로는 기존 아이오닉 라인업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차량은 북경현대 합작법인을 통해 개발되고 있으며,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혀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제품 콘셉트를 내세운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OE는 올 하반기 중국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수출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OE의 외관은 아이오닉 5나 아이오닉 9과는 달리 각지고 볼륨감 있는 박스형 실루엣이 특징이다. 전면부에는 얇은 수평형 LED 라이트 바가 차량 전체를 가로지르며, 수직으로 떨어지는 전면 그릴 라인은 강한 존재감을 부여한다. 후면부 역시 풀 와이드 라이트 바를 중심으로 각진 디자인이 채택되어, 전통적인 SUV 비율에 미래지향적 감성을 덧입혔다.
실루엣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넉넉한 3열 시트 구성을 암시하는 긴 리어 오버행과 넓은 쿼터 글라스다. 이는 가족 단위 수요를 겨냥한 설계로 해석되며, 트렁크 공간 또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적으로 보면, 디자인 측면에서 OE는 아이오닉 시리즈와 분리된 ‘북경현대만의 EV 포지셔닝’을 노리는 듯한 인상이다.
이번 모델은 상하이에 위치한 북경현대 전용 R&D 센터에서 개발 중이며, 아이오닉 5 N에 이은 북경현대의 두 번째 전기차로서 사실상 중국 시장 성과에 방점을 두고 있는 모델이다. OV 플랫폼을 활용하고,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춰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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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는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이를 통해 단일 및 듀얼 모터 설정을 지원하며, 사륜구동 버전까지 확장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30km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최고 사양의 경우 110kWh 이상 배터리 팩 탑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도심형 SUV를 넘어 장거리 주행 및 패밀리카로서의 역량을 모두 갖춘 모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대용량 배터리 팩은 향후 OTA 업데이트와 고속 충전 인프라 연동 등에서 더 높은 확장성과 유연성을 제공할 전망이다.
일부 매체는 OE가 호주를 포함한 일부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 위장막 차량이 포착된 만큼 내수형 또는 유사 플랫폼 기반 모델의 한국 출시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3월 28일 예정된 공식 공개를 기점으로, 보다 구체적인 파워트레인 스펙과 실내 구성 등이 함께 밝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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