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체인저로 도약”…현대차증권, 신사업·디지털 인프라 강화 선언
||2025.03.28
||2025.03.28
[더퍼블릭=이유정 기자] 현대차증권이 ‘게임체인저’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자본 효율성, 디지털 전환, ESG 경영 등 전방위적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국화재보험협회빌딩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는 준법경영 강화를 위해 내부통제위원회 설치를 골자로 한 정관 개정이 눈에 띄었다.
배형근 사장은 인사말에서 “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제고해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증권은 증권업계의 게임체인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사업 전략으로 ▲리테일 부문 강화 ▲IB 사업 재편 ▲신기술 도입 ▲디지털 인프라 고도화 등을 내세웠다. PB 경쟁력 제고를 위해 패밀리 오피스를 출범하고, 중소기업 대상 M&A 자문을 확대해 기업금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프라·신재생 에너지 등 비부동산 투자 확대도 IB 수익 구조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디지털 부문에선 차세대 시스템 구축, 생성형 AI 기반 챗봇,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RA) 등 고객 중심 혁신 서비스를 예고했다.
배 사장은 “리스크 관리 고도화를 위해 시스템 기반 대응체계를 갖추고, ESG 경영 강화를 위한 책무구조도입과 탄소중립 로드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증권은 지난해에도 ODS(Out Door Sales) 기반 영업 도입, 전 지점 페이퍼리스 창구 오픈 등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 바 있다. 은행채 인수 실적 업계 1위를 기록하며 S&T 부문 경쟁력을 입증했고, IB 부문에서도 부동산 PF 리스크 선제 대응과 당국 정책 협조를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디지털·ESG 기반의 새로운 증권사 모델을 구축해 고객 중심 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