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 “앞으로 더 오른다”
||2025.03.28
||2025.03.28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PC용 D램(DRAM)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 다나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D램 평균 구매가가 10% 이상 오르는 등 최근 뚜렷한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DDR5 규격 8기가바이트(GB) 제품의 평균 구매가는 3만7000원대로 전주의 평균 가격인 3만4000원대 대비 10% 상승했으며 32GB 제품은 16만7000원대로 전 주의 16만2000원대 대비 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DDR4 규격의 D램 가격도 16GB형과 32GB형 모두 각각 7%, 14% 상승했다.
특히 삼성전자 제품에서 D램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모습이다. 지난 24일 삼성전자의 ‘DDR5-5600’ 32GB 평균 구매가는 16만8000원대로 지난 18일의 15만5000원대 대비 8.6% 올랐다. 또한 16GB 형의 3월 24일 가격은 10만2000원대로 같은 기간 대비 22.8% 상승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국내 소매 시장에도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며, “수요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D램 소매 가격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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