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프, AI 억양 변환 기술 도입…언어 장벽 허문다
||2025.03.27
||2025.03.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화상회의 소음 제거 기술로 주목받은 크리스프 테크놀로지스(Krisp Technologies)가 인공지능(AI) 기반 억양 변환 기술을 도입한다.
26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AI 억양 변환 기술은 발화자의 원래 목소리를 유지하면서 미국식 영어 발음에 맞게 음소만 변환하는 것이다. 이는 감정, 톤, 자연스러운 말투는 그대로 유지하며, 화자의 발화를 네이티브 영어 발음에 가깝게 변환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크리스프는 해당 기술에 대한 두 가지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의 AI 기반 악센트 변환 기술에 대한 초기 테스트 결과, 기업 고객의 순추천고객지수(NPS)가 7.23에서 8.29로 상승했고, 판매 전환율이 26% 증가했으며, 예약당 매출도 15% 늘어났다고 한다. 크리스프 공동 창업자 아르토 미나샨(Arto Minasyan)은 "억양 차이가 업무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라며 "AI 기술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AI 억양 변환 기능은 인도 억양을 시작으로 필리핀, 남미 스페인어 등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이 기능은 크리스프의 AI 미팅 어시스턴트에 통합되며, 소음 제거, 회의록 작성, 다국어 지원, 비디오 녹화, 액션 아이템 및 회의 개요 생성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는 외부 전송 없이 기기에서 직접 작동하며, 무료 플랜 사용자는 하루 최대 90분까지, 유료 플랜(월 15달러)은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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