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기차,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 시작 ‘공정 효율화 이룬다’
||2025.03.27
||2025.03.27
유비테크는 25일(현지시각) 자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Walker) S1)'을 중국 지린성 창춘에 있는 아우디-FAW 친환경차 공장에 공식적으로 배치했다.
이 로봇은 에어컨 누출 탐지를 포함한 핵심적인 품질 검사 공정을 담당한다. 인간형 로봇이 아우디의 글로벌 생산 시스템에 통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우디-FAW 친환경차 공장과 유비테크는 2023년 8월에 양해각서에 서명하여 아우디의 스마트 제조 전략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통합했다. 그 결과 워커 S1은 전 세계적으로 고급 자동차 생산 라인에 배치된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됐다. 워커 S1이 하는 일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중요한 공정이다. 과거 수동 노동에 의존하는 에어컨 냉매 누출 감지라는 과정이다. 이 과정은 저위험으로 분류되지만 휘발성 가스에 노출되면 근로자에게 잠재적인 호흡기 위험이 있어 로봇 대체가 필요한 부문이었다.
워커 S1은 맞춤형 엔드 이펙터와 정밀 모션 제어 기술로 기존의 품질 검사 프로세스를 이행한다. 하지만 매우 정밀한 수준이다. 밀리미터 수준의 작동 정확도와 70밀리초 미만의 시각 인식 속도를 달성했기 때문.
키 172cm, 무게 76kg인 이 로봇은 안정적인 움직임을 유지하면서 최대 15kg을 운반할 수 있다. 복잡한 지형을 탐색하기 위한 적응형 모션 제어, 혹독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작업도 가능하다. 멀티모달 센싱, 24시간 연중무휴 연속 작업을 위한 군용 등급 구조적 안정성 등 3가지 핵심 분야에서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우디 외에도 유비테크 워커 S시리즈는 BYD, Geely, Foxconn과 같은 주요 제조업체에서 채택되었다. 유비테크에 따르면 현재 선주문 500대 이상이다. 유비테크에 따르면 BYD의 선전 공장에서 워커 S1은 분류 효율성을 120% 개선했고, Lynk & Co의 청두 공장에서는 자율 지게차와의 협업을 통해 창고 처리 시간을 40% 단축하고 인건비를 65% 절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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