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AI 이미지 기능, 폭발적 인기…무료 사용자 확대 연기
||2025.03.27
||2025.03.27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챗GPT에 새로운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기능을 공개한 가운데, 이를 무료 사용자에게 제공하려던 기존 계획을 연기했다.
2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예상보다 수요가 훨씬 높아 이미지 생성 모델 지원 대상 중 무료 사용자 확대를 잠정 보류한다"라고 밝혔다.
AI 이미지 생성 기능은 GPT-4o 모델의 핵심 요소로, 사용자가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오픈AI는 당초 모든 사용자가 이용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었지만, 현재는 챗GPT 프로, 플러스, 팀즈 구독자에게만 제공하고 있다.
이번 이미지 생성 기능은 챗GPT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공개 이후 예상보다 더 뜨거운 반응을 기록하며 급증하는 수요를 감당할 인프라가 문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향후 데이터센터 확장이 완료되면 이미지 생성 기능이 대중 서비스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오픈AI는 최근 제품 출시 과정에서 이와 비슷한 서버 용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12월 AI 코딩 도구 '소라'(Sora)를 출시했지만, 같은 이유로 가입을 중단한 바 있다. 회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5000억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지만, 완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한편 챗GPT는 이번 기능 출시와 함께 성능 개선을 위해 과거 생성한 데이터를 학습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오픈AI는 이를 통해 생성 AI의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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