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아토3, 환친차 인증완료 4월이면 받을 수 있나?
||2025.03.27
||2025.03.27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의 한국법인 BYD 코리아의 아토3가 환경친화적 자동차(이하 ‘환친차’)로 인정받았다. 이는 산업통산부의 범위 승인이 끝난 것으로 이제 보조금을 받기 위해 환경부로 공이 넘어갔다.
환경부는 아토3의 보조금 산정을 위해 새로운 요건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제조물 책임보험 가입, 배터리 충전량 정보(SoC) 표시 기능 탑재를 보조금 지급 요건 등이다. 두 경우의 수 모두 BYD코리아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제조물 책임보험 가입 요건은 독일 제조사와 같이 본사의 제조물 책임보험건을 같이 적용하고, 충전량 정보는 이미 중국 본사에서 개발 중이기 때문에 향후 한글화 패치만 거치면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고 봤다. 또 이미 알려진 것처럼 충전량 정보 표시는 정부에 향후 도입할 것을 보증하는 문서를 제출했다.
환경부가 전기차 보조금을 확정하는 데에는 대략 약 1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 등재는 보조금 확정 후 1주 내지 2주가 추가로 소요된다. 따라서 이런 시간을 모두 합산하면 대략 4월 말 혹은 5월 초에 실제 전기차 보조금을 반영한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BYD코리아 취재결과 이에 대한 입장은 상당히 조심스러웠다. 환친차 고개를 넘은 것은 환영할 만 하지만 향후 일정이 남아 실제 고객인도가 이루어질 시기에 대해 저울질 하는 것에 대해선 아직 말할 시기가 아니라는 것.
당초 BYD코리아는 올해 모두 3종의 전기차를 국내에 출시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아토3가 막히면서 줄줄이 연기되는 수순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이번 아토3가 고비를 넘었으므로 3종의 전기차도 일정대로 가겠다는 것.
한편 BYD코리아는 내달 열리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현대차 못지 않은 넓은 부스를 차리고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BYD 전기차를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르노코리아와 KGM 등 국산 맹주를 자처하던 제조사들이 빠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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