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렙톤AI 인수 추진...GPU 서버 임대 서비스로 확장 모색
||2025.03.27
||2025.03.2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엔비디아가 자사 GPU 기반 서버 임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2년차 스타트업 렙톤AI(Lepton AI)를 수억달러 규모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이 회사와 가까운 한 관계자를 인용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행보는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시장으로 확장하는 전략 일환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엔비디아가 렙톤AI를 인수할 경우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과도 경쟁이 예상된다.
클라우드 회사들은 자체 AI 칩을 개발하고 이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려 하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하드웨어 중심에서 사업를 다각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렙톤은 엔비디아 GPU 서버 임대 서비스 시장에서 투게더AI 같은 회사들과 경쟁하고 있다. 투게더AI나 렙톤AI 같은 회사들은 클라우드 회사들로부터 서버를 임대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다시 제공한다. 투게더AI의 경우 연간 환산 매출이 1억5000만달러 규모다.
투게더AI나 렙톤AI 같은 회사들은 고객들이 클라우드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자체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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