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전기차 화재 논문으로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 대상
||2025.03.26
||2025.03.26
인천소방본부는 한국화재감식학회와 한국화재폭발조사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소방청이 후원한 ‘2025년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 화재감식 컨퍼런스는 최신 화재감식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가 간 화재조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50편의 논문이 출품된 가운데 인천소방본부의 연구논문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천소방본부 김형준·김순영·윤정권 소방위로 구성된 연구팀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연소형상 분석을 통한 발화지점 예측’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논문에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복사열의 위험성을 정량적으로 입증하고, 화재 진압 후 연소 형상을 분석해 발화지점을 추정하는 기법을 제안하는 내용이 담겼다.
강성응 인천소방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실험과 연구를 통해 화재조사 역량을 강화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재 피해 저감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지섭 기자 a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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