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도로 점령한 수입차…10대 중 2대는 ‘이것’
||2025.03.26
||2025.03.26
국내 도로를 달리는 수입차가 35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메르세데스-벤츠 차량이 가장 많았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수입차가 총 350만8876대에 이르렀다. 이는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인 2629만7919대의 13.3%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2014년까지만 해도 수입차 등록대수는 150만여대 수준에 머물렀지만 10년 사이 200만대 넘게 증가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점유율 역시 같은 기간 5%대에서 13%대로 오르며 시장 내 비중이 확연히 커졌다.
브랜드별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80만2494대로 전체의 22.9%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고 BMW는 72만472대(20.5%)로 뒤를 이었다.
이어 아우디 23만3140대(6.6%), 폭스바겐 21만2775대(6.1%), 렉서스 14만4105대(4.1%), 볼보 12만1537대(3.5%), 미니 11만9854대(3.4%), 도요타 11만3090대(3.2%), 포드 9만7369대(2.8%), 테슬라 9만3186대(2.7%) 순으로 나타났다.
등록된 지역을 기준으로 보면 경기도가 93만9163대로 전체의 26.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서울은 68만3768대로 19.5%를 기록했다.
인천 30만7703대(8.8%), 부산 29만2769대(8.3%), 경남 21만6816대(6.2%) 등 수도권과 광역시 중심의 등록이 두드러졌다.
차량 연식별로 보면 5년 미만의 수입차가 146만6807대로 전체의 41.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5년 이상 10년 미만 차량이 133만3445대(38.0%), 10년 이상 15년 미만 차량이 54만6487대(15.6%)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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