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AI 챗봇 ‘G-어시스트’ 공개…클라우드 없이 작동
||2025.03.26
||2025.03.2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5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아스 테크니카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게임 최적화 및 시스템 관리까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챗봇 'G-어시스트'(G-Assist)를 이날 공개했다.
'G-어시스트'는 엔비디아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제공된다. 사용자는 오버레이를 호출한 후 타이핑이나 음성으로 AI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G-어시스트'는 시스템 정보 확인, 설정 변경, GPU 오버클럭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아직 실험적인 단계다.
'G-어시스트'는 특정 게임과 연동되며, 사용자가 플레이하는 게임의 목표를 안내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다만 현재 지원되는 게임은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Ark: Survival Evolved) 등 일부에 불과하다. 대신 'G-어시스트'는 로지텍 G, 커세어, MSI, 나노리프 등 여러 타사 플러그인을 지원한다.
'G-어시스트'는 클라우드가 아닌 로컬에서 실행되며, 로컬 운영에 최적화된 소규모언어모델(SLM)에 의존한다. 기본 텍스트 설치에는 3GB의 공간이 필요하며 음성 제어를 추가하면 6.5GB로 필요 공간이 늘어난다. 또한 최소 12GB RAM 이상의 지포스 RTX 30, 40, 50 시리즈 GPU가 요구된다.
현재 'G-어시스트'는 다소 느리고 버그가 많아 실사용보다는 실험적인 성격이 강하다. 그럼에도 엔비디아는 향후 더 강력한 GPU를 통해 AI와 게임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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