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국내 3대 신평사, 지표 개선 전망 평가"
||2025.03.26
||2025.03.26
현대차증권은 26일,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국내 3대 신용평가사(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안정적)' 유지와 함께 자본적정성 등 전반적인 지표 개선 전망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차증권이 유상증자로 인해 위험투자 확대로 저하됐던 재무건전성 지표를 상당 부분 회복하며 신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자본 완충력 확대에 따라 자산건전성 지표가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 역시 현대차증권이 위험인수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익 누적과 RCPS(상환전환우선주)·후순위채 발행, 유상증자 등 적절한 자본 확충을 통해 자본적정성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유상증자 이전에도 순자본비율 479.2%, 조정 영업용순자본비율 236.3%로 자본적정성이 양호한 수준이었으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추가 자본 확충으로 자본적정성 지표가 일정 수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NICE신용평가는 현대차증권이 부동산 경기 둔화로 인한 자산건전성 저하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하면서도,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손실 완충 능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와 비교할 때 수익 기반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자본 확충을 통해 위험 인수 능력이 제고됨에 따라, 향후 신규 영업활동 확대를 통한 수익 기반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으며, 신용등급 강등 시 발생할 수 있었던 조달 비용 상승과 영업 기회 박탈 등의 경영상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게 됐다"며 "확충된 자기자본을 바탕으로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4% 이상을 달성하고, 2028년까지 10%를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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