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AI 모델 개발,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2025.03.26
||2025.03.26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가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AI 글로벌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딥시크,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 개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AI 모델 및 서비스 파트에서 주제 발표를 진행한 모레 조형근 CSO(최고전략책임자)는 "딥시크로 인해 촉발된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AI 인프라 소프트웨어다. 초거대 AI 개발을 위한 수천 개 GPU를 하나의 단일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이 바로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이라며 AI 산업에서 인프라 소프트웨어가 갖는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모레는 설립 초기부터 엔비디아 쿠다(CUDA) 대안이 될 수 있는 AI 인프라 소프트웨어개발해왔다. 모레 솔루션은 엔비디아, AMD 등 다양한 GPU, NPU 자원과 호환되며 자체 GPU 가상화 기법을 제공해 AI 사업자에게 비용,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보다 폭넓은 대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모레는 국내에서 슈퍼컴퓨팅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서울대 매니코어프로그래밍연구단 출신들이 주축이 돼 2020년 9월 설립됐다. 대형 AI 모델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병렬화/최적화 기법들을 자동으로 구현해줘 AI 모델 개발에 따르는 장벽을 낮추는데 주력해왔다.
AMD 인스팅트 GPU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KT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선보였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자체 개발한 한국어 LLM 파운데이션 모델 모티프(Motif)를 허깅페이스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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