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월 유럽 판매량 7만3294대… 전년比 7.4%↓
||2025.03.25
||2025.03.25
현대자동차·기아는 지난 2월 유럽 시장에서 7만32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4% 감소한 실적이다.
25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2월 현대차·기아의 유럽 판매량은 각각 3만7210대, 3만6084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2%, 7.7% 줄어든 실적이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96만3540대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2월까지 누적 판매 실적은 15만6526대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누적 판매량은 각각 7만8680대, 7만7846대다.
같은 달 양사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7.6%로 전년 대비 0.4%포인트 감소했다. 회사별 점유율은 현대차 3.9%, 기아 3.7%다. 양사 모두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2%포인트 줄었다.
차종별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현대차는 투싼이 실적을 견인했다. 투싼은 지난달 총 7724대가 판매됐다. 유종별로는 ▲하이브리드 3690대 ▲내연기관 2835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199대다. 코나와 i20는 각각 5506대, 4652대로 집계됐다.
기아의 경우 1월에 이어 스포티지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스포티지의 판매량은 9485대다. 이어 ▲씨드 6887대 ▲EV3는 5063대 순이었다.
친환경차 판매량의 경우 양사를 통틀어 기아 EV3가 5063대로 가장 많았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는 ▲투싼 4889대(HEV 3690대, PHEV 1199대) ▲코나 4621대(HEV 2720대 PHEV 1901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1694대 ▲아이오닉 5 1527대(일반 1315대, N 212대) 순이었다.
기아의 경우 니로가 3490대(HEV·PHEV 2859대, EV 631대)가 판매되며 EV3의 뒤를 이었으며 EV6는 1324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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