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적대감 드러낸 SNS 게시물…더 많은 반응 부른다
||2025.03.25
||2025.03.2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25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정치적 적대감을 드러낸 게시물이 더 많은 반응을 이끌어낸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뉴욕타임스, MSNBC 같은 진보 매체와 FOX뉴스, 브라이트바트 같은 보수 매체의 페이스북과 엑스(트위터) 게시물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부정적 감정을 담은 단어가 포함된 게시물은 공유와 리포스트가 5~8% 증가했으며, 정치적 적대감을 드러낸 단어가 포함되면 35~57% 더 많이 확산됐다. 이는 정치 진영을 가리지 않고 같은 패턴을 보였다.
연구팀은 페이스북이 2018년 알고리즘을 변경하며 이런 현상이 더욱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당시 페이스북은 게시물의 공유와 댓글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알고리즘을 조정했는데, 이로 인해 적대적 게시물이 더 많이 노출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
연구팀은 알고리즘이 사람들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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