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현대차그룹-신용보증기금, 현대차∙기아 협력사 지원 위한 금융협력 체결
||2025.03.25
||2025.03.25
[월드투데이 최인호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24일 현대자동차그룹,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함께 중소 및 중견 협력사 지원을 위한 ‘현대차∙기아 협력사 동반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 현대차그룹, 신보가 협력하여 현대차∙기아 협력사에 원활한 자금 지원과 동반성장을 돕기 위한 방안이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현대차∙기아 협력사 전용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신보는 KB국민은행이 출연한 50억원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이 추천하는 협력사에 우대보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KB국민은행에 총 1,000억원을 예치하고, 이 예치금에서 발생한 이자수익을 활용해 협력사 대출에 대한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이 금융지원은 총 1,000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1~3차 현대차∙기아 협력사가 대상이다. 1차 협력사는 최대 50억원까지, 2·3차 협력사는 최대 20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협력사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대차그룹의 이차보전 외에도 KB국민은행에서 우대금리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신속하게 조달할 수 있게 되었다"며, "KB국민은행은 앞으로도 ESG 및 상생금융 활성화를 통해 기업의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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