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시큐리티 코파일럿, AI 에이전트 추가…보안 대응력 강화
||2025.03.25
||2025.03.2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보안 인공지능(AI) 제품인 시큐리티 코파일럿(Security Copilot)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여 사이버보안 자동화를 한층 강화한다고 24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이 보도했다.
시큐리티 코파일럿은 보안 전문가들이 자연어로 데이터 침해 정보를 탐색하고, 접근 통제 설정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도구다. 이번 업데이트로 6개의 MS 자체 개발 에이전트와 5개의 파트너사 에이전트가 추가된다. 이는 피싱 탐지를 자동화하는 '피싱 트라이에이지 에이전트'(Phishing Triage Agent), 비인가 데이터 사용을 감지하는 '퍼뷰(Purview) 알림 분석 에이전트', 취약한 사용자 접근 규칙을 수정하는 '조건부 접근 최적화 에이전트' 등이다.
파트너사 에이전트도 주목된다. 애비아트릭스(Aviatrix)는 네트워크 문제 해결을, 원트러스트(OneTrust)는 개인정보 보호 규정 준수를 지원하는 에이전트를 제공한다. 바수 자칼(Vasu Jakkal) MS 보안 부문 부사장은 "보안팀이 완전한 통제권을 갖는 가운데, 에이전트가 대응 속도를 높이고 위험을 우선순위화해 기업의 보안 태세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S는 이번 에이전트 출시와 함께 사이버보안 포트폴리오 전반을 업그레이드한다. 기업용 브라우저인 엣지 포 비즈니스(Edge for Business)는 이제 직원들이 챗봇에 민감한 데이터를 입력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으며, 데스크톱 기반 챗봇 클라이언트에서도 이를 제어할 수 있도록 퍼뷰와 서드파티 SASE(보안 액세스 서비스 엣지) 제품 간 통합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클라우드 보안 도구 디펜더 포 클라우드(Defender for Cloud)도 업데이트된다. MS에 따르면, 이 도구는 이제 클라우드 기반 AI 워크로드의 취약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감지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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