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창립 60주년 맞아 ‘회사 역사’ 기록
||2025.03.24
||2025.03.24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5월부터 사사 편찬을 위한 TF 구성을 시작한다. 일반직과 연구직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사내 공모를 받고 있으며 TF는 2027년 12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차 창립일은 1967년 12월29일이다.
현대차는 내부 공지에서 "인간 중심 헤리티지의 본류를 총체적으로 조명하고, 과거-현재-미래를 관통하는 철학과 정신을 되새길 것"이라고 밝혔다. 고 정주영 선대회장의 '인본주의' 경영철학 계승을 핵심에 두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2023년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 기공식에서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며 인본주의를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내부 결속과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다만 그룹 차원의 사사 발간이 단순한 헤리티지 복원 차원을 넘어, 내부 커뮤니케이션과 조직문화 정비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사 편찬이 상징적인 프로젝트에 그칠 경우, 실제 경영성과나 미래 전략과의 연결성에 대한 비판도 뒤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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