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퍼·블랙웰·루빈…엔비디아 AI 칩, 역사적 인물 이름이었다
||2025.03.24
||2025.03.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엔비디아는 AI 칩의 이름을 지을 때 역사에서 영감을 얻는다. 엔비디아에 영감을 준 획기적인 업적을 남긴 역사적 인물들을 23일(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정리했다.
그레이스 호퍼는 최초의 상업용 컴퓨터 유니박(UNIVAC) 개발에 참여한 컴퓨터 과학자이자 수학자다. 호퍼는 프로그래밍 명령을 컴퓨터가 읽을 수 있는 코드로 바꿔주는 최초의 컴퓨터 컴파일러를 발명했고, 널리 사용되는 컴퓨터 언어인 COBOL의 개발에 참여했다. 또한 호퍼는 컴퓨터가 오늘날처럼 작고 널리 사용되는 기기가 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컴퓨터 오작동을 설명하는 데 '버그'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엔비디아의 호퍼 칩은 빅테크 기업과 AI 스타트업 사이에서 인기 상품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데이비드 블랙웰은 게임 이론, 정보 이론, 확률 이론과 같은 주제에 큰 기여를 한 수학자이자 통계학자였다. 그는 추정기법 개선을 위한 '라오-블랙웰 정리'라는 업적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은 현재까지 가장 진보된 칩으로, 현재 엔비디아는 차세대 블랙웰 울트라 칩을 준비 중이다.
베라 루빈은 암흑 물질의 존재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 연구로 가장 잘 알려진 천문학자다. 루빈은 바사르 대학에서 천문학 학사 학위를, 코넬 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조지타운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많은 은하와 그 자전 속도를 연구했다. 엔비디아의 루빈 AI 슈퍼칩 플랫폼은 오는 2026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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