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 아빠들 “배 아파 죽겠다”는 볼보 신차.. 결국 제네시스 ‘날벼락’
||2025.03.22
||2025.03.22
볼보는 다른 브랜드 대비 빠른 전동화 속도를 보여준다. 물론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줄면서 전략을 어느정도 바꾸긴 했지만 전 차종에서 디젤 엔진을 빠르게 퇴출시켰으며, 현행 내연기관 모델을 대체하는 순수 전기차 모델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 대형 세단인 ES90을 공개했다. 전기차 플랫폼인 SPA2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향후 S90을 대체하게 되는 순수 전기차 모델로, 현재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 2025년 말부터는 기타 시장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도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모델이다.
ES90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기존에 나온 EX90의 디자인과 많이 닮았다. 그야말로 EX90을 세단으로 만들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다만 번호판이 범퍼에 달린 EX90과 달리 ES90은 트렁크에 달려 후면에서는 약간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테일램프도 양쪽을 가니쉬로 이은 EX90과 달리 ES90은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 또한 세단이지만 뒷유리까지 함께 열리는 패스트백 스타일을 하고 있다.
실내는 심플함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센터패시아에 물리 버튼은 디스플레이 아래 3개로 매우 단출하며, 대부분의 조작 버튼을 세로형 디스플레이에 통합했다. 심지어 비상등도 디스플레이에 통합되어 있다. 그 외 자외선을 무려 99.9% 차단하며,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파노라마 루프가 적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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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을 살펴보면 크기는 전장 5,000mm, 전폭 1,942mm, 전고 1,550mm, 휠베이스 3,100mm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덕분에 휠베이스가 대형 세단인 S클래스 숏바디 모델과 비슷한 수준을 자랑한다. 그 덕분에 실내 공간이 상당히 넓으며 특히 2열 공간이 상당히 넓다.
파워트레인은 싱글모터 333마력, 듀얼모터 449마력, 듀얼모터 퍼포먼스는 680마력을 발휘한다. 트림에 따라 배터리는 96~106kWh 용량이 탑재되며, 350kW 초급속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시 3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경쟁 모델은 G80 전기차 모델, 벤츠 EQE, BMW i5, 아우디 A6 e트론이 있으며, 국내 출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모델이다. 현재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준대형 세단이자 현재 볼보에서 유일하게 판매중인 전기 세단이기 때문에 세단 수요를 위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ES90은 현재 영국 기준으로 6만 9,650파운드다. 한화로 하면 1억 3천만원이 넘지만 영국은 차값이 비싼 편이다보니 국내에 출시될 때는 이보다는 훨씬 저렴하게 나온다. 경쟁 모델들을 살펴보면 9천만원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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