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TT, 전기차로 부활하나…CEO "스포츠카는 필요하다"
||2025.03.22
||2025.03.22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독일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아우디 TT 스포츠카를 전기차로 부활시킬 수 있다는 언급을 해 주목을 끌고 있다. 아우디 TT는 1998년 출시 이후 세대를 거듭하며 66만2762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이지만, 지난 2023년 단종됐다.
21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는 아우디가 TT의 전기차 버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르노트 되너 아우디 CEO는 "TT는 아우디의 아이콘이며, 스포츠카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전기 스포츠카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TT가 전기차로 돌아온다면 폭스바겐 ID.3, 아우디 Q4 E-트론이 사용하는 MEB 플랫폼이 유력하다. MEB는 후륜구동을 지원하며, 기존 TT가 지적받던 전륜구동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또한, 포르쉐-아우디가 공동 개발한 PPE 아키텍처나 차세대 SSP 플랫폼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아우디의 새 디자인 책임자 마시모 프라셀라는 "간결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강조하며 TT의 오리지널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가능성이 크다. 아우디는 오는 9월 뮌헨 IAA 모터쇼에서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며, TT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편, 폭스바겐 그룹의 또 다른 브랜드 쿠프라는 718과 같은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를 개발 중이며, TT의 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 TT가 전기 스포츠카로 돌아온다면, MEB 플랫폼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대(약 5만 달러)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전기차 시대, 아우디 TT의 부활이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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