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엔비디아 GTC 참가 ‘VR로 사고 예방 연구한다’
||2025.03.21
||2025.03.21
볼보자동차가 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 2025 GTC 컨퍼런스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안전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이는 볼보에 탑재한 센서를 기반으로 수집한 사고 데이터를 정교하게 활용하기 위함이다.
볼보는 AI를 활용해 가상 세계에서 사고 상황을 재구성한다. 이곳에서 긴급 제동이나 급격한 조향 변경 등 다양한 변수를 대입해 사고를 피하는 최적의 방법을 찾는다.
이를 위해 ‘가우시안 스플래팅(Gaussian Splatting)’으로 불리는 첨단 컴퓨테이셔널 테크닉(Computational Technique)이 활용한다. 실제와 가깝게 구현한 고해상도 3D 장면과 피사체를 방대하게 생성하는 방식이다. 덕분에 도로 위에 보행자와 장애물을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고 교통 상황을 변경하는 등 다양한 가상 환경을 구성하며 학습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발 속도도 끌어올릴 수 있다. 매우 드문 수준의 극단적 사고 사례들을 연구하고 단시간에 새로운 안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볼보자동차 글로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총괄, 알윈 바케네스(Alwin Bakkenes)는 “매우 희박한 사고 순간에 대한 수백만 개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며 “가우시안 스플래팅을 통해 이 같은 사례 하나마다 수천 가지의 변형된 사고 시나리오를 만들고 여기에 대응할 수 있는 모델을 학습하고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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