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도 AI 챗봇에 실시간 웹 검색 기능 장착
||2025.03.21
||2025.03.2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앤트로픽이 AI 챗봇 ‘클로드’에 웹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고 테크크런치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로드 웹 검색 기능 추가는 AI 챗봇이 보다 실시간에 가까운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AI 검색을 주특기로 하는 퍼플렉시티AI 외에 오픈AI 챗GPT, 구글 제미나이, 미스트랄 르 챗(Le chat) 챗봇도 웹 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AI 챗봇이 사전 학습 데이터를 넘어,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클로드 웹 검색 기능은 현재 미국 내 유료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며, 향후 무료 사용자와 다른 국가로 확대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클로드 웹 애플리케이션의 프로필 설정에서 웹 검색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다. 웹 검색 기능 탑재로 클로드 챗봇은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인터넷에서 최신 정보를 검색해 답변한다.
웹 검색 기능은 클로드 최신 모델인 ‘클로드 3.7 소넷’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앤트로픽 측은 블로그를 통해 “클로드가 웹 정보를 활용할 때, 사용자가 출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직접 인용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사용자가 직접 검색하는 대신, 클로드가 대화 방식으로 관련 정보를 선별해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클로드가 웹 검색 기능을 통해 제공하는 정보가 항상 정확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AI 챗봇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인 ‘환각(잘못된 정보 제공)’ 현상이 클로드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챗GPT와 제미나이를 포함한 주요 AI 챗봇들은 질문 60% 이상에서 부정확한 답변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디언은 챗GPT 검색 기능이 잘못된 정보를 요약해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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