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첫 여성 사내이사 선임… 정의선 회장 재선임
||2025.03.20
||2025.03.20
현대자동차는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7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150여명의 주주가 참석했으며 ▲제57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논의됐다.
이날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특히 이사 선임의 건이 승인되면서 현대차는 첫 여성 사내이사를 배출했다. 첫 여성 사내이사는 진은숙 현대차 ICT 담당 부사장이다. 진 부사장은 NHN 총괄이사 출신으로 2021년 현대차 ICT본부장으로 입사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역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달 사내이사 임기가 만료된 데에 따른 재선임이다.
사외이사로는 김수이 전 CPPIB 글로벌 PE 대표, 도진명 전 퀄컴 아시아 부회장, 벤자민 탄 GIC 아시아 포트폴리오 매니저가 선임됐다. 이중 김수이, 도진명 사외이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237억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 보수한도는 218억원이었으며 집행 실적은 168억원이다.
아울러 지난해 말 배당금은 보통주 1주 기준 6000원이며 지난해 연간 배당금은 전년 대비 600원 오른 주당 1만2000원이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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