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AI 비용 줄이는 최선의 방법…더 빠른 속도 칩"
||2025.03.20
||2025.03.2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더 빠른 속도의 칩이 인공지능(AI) 비용을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서 "향후 10년 동안 성능이 극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속도가 최고의 비용 절감 시스템"이라며 빠른 속도의 AI 칩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블랙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블랙웰 울트라'가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며, 이는 데이터 센터 기준 성능으로 이전 칩인 '호퍼' 대비 50배 더 많은 수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빠른 속도로 AI 기술을 여러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미 4곳의 주요 클라우드 제공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오라클은 360만 개의 블랙웰 GPU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전 호퍼 GPU의 130만 개에서 증가한 수치라고 황CEO는 말했다.
황 CEO는 이날 블랙웰 울트라를 비롯해 2027년~2028년 새롭게 출시할 AI 칩의 로드맵을 발표한 것에 대해 "클라우드 고객들이 이미 비싼 데이터 센터를 계획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계획의 대략적인 윤곽을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 말하는 것처럼, 몇 년 안에 수천억달러의 AI 인프라가 구축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예산, 전력이 모두 승인 났고, 땅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클라우드 제공자의 맞춤형 칩이 엔비디아의 GPU에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일축하며, 이들이 빠르게 움직이는 AI 알고리즘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최근 발표된 맞춤형 AI 칩 중 많은 것이 시장에 실제로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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