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수 AMD CEO 딥시크 혁신 칭찬…"AMD 가능성 증명해"
||2025.03.19
||2025.03.19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 AMD의 리사 수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국을 방문해 딥시크 및 알리바아의 인공지능(AI) 모델을 언급했다.
1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수 CEO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어드밴싱 AI PC 서밋'에서 연설자로 나서 "AMD 칩이 딥시크의 AI 모델과 알리바바의 큐웬(Qwen) 시리즈와 호환되어 중국 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AMD의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딥시크 모델 성능의 일관된 성장을 칭찬했다. 수 CEO는 "AMD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딥시크를 최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라며 "며칠마다 성능이 개선되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AMD는 최근 딥시크의 저비용, 고성능 모델들을 지원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수 CEO가 딥시크에 대한 신뢰를 드러낸 것은 딥시크의 저가 AI 모델이 AMD가 엔비디아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AMD는 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주요 경쟁자로 여겨진다. 딥시크의 고효율 모델이 초기에는 AI 칩 수요의 급락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지만, 중국의 기업들은 AI 개발 및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프로세서를 계속 비축하고 있다.
아울러 수 CEO는 레노버, 아수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하여 오픈소스 커뮤니티와의 협력 및 AI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올해 처음 중국을 찾은 수 CEO는 전날 레노버 본사를 방문해 리우쥔 레노버 부총재 등과도 회동했다. 중국 레노버는 글로벌 PC 1위 업체로 AMD 핵심 파트너다. 이날 수 CEO는 AMD 기반 AI 대형 모델 훈련 서버인 웬티안(Wentian)이 딥시크의 전체 710억 개의 파라미터 모델을 단일 서버로 배치할 때 초당 6708 토큰의 처리량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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