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아빠들 ‘망연자실’…신형 기아 미니밴, 실물 보니 "대박이네"
||2025.03.19
||2025.03.19
기아의 전용 PBV(Purpose-Built Vehicle) 모델 'PV5'가 국내 도로에서 시험 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자동차 전문 유튜브 채널 '힐러 Healer TV'에는 국내에서 최초로 포착된 PV5 실물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PV5는 기아의 첫 PBV 전용 차량으로, 특정 목적을 고려한 맞춤형 모빌리티다.
기존 차량을 개조하는 방식과 달리, 처음부터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용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디자인과 전기차 기반의 성능이 조화를 이루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이 차량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모듈형 설계'다. 기존 상용차들이 용도에 따라 별도로 개조되는 것과 달리, 'PV5'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차체 상부를 교체하면 화물 운송, 승객 수송, 특수 용도 차량 등 여러 형태로 변형할 수 있다.
기본 모델로는 2열 좌석이 배치된 승용형과 화물 적재 공간이 확장된 밴 모델이 있다.
추가로 휠체어 탑승이 용이한 WAV 버전, 캠핑에 특화된 라이트 캠퍼 모델, 냉장·냉동 기능을 갖춘 특수 트림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PV5는 단순한 상용차가 아닌 다목적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
출시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예정됐다. 국내와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될 전망이다.
기아는 PV5를 시작으로 PV7, PV1 등의 PBV 라인업을 추가할 계획이다. PBV 시장이 확대될 경우 기아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다. 기존 상용차 시장과의 가격 경쟁력,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기존 화물차 대비 차별점 부각 등이 성공 여부를 좌우할 핵심 요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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