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자체 AI 칩으로 엔비디아에 가격 공세 나서나
||2025.03.19
||2025.03.19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아마존웹서비스(AWS)가 고객들을 상대로 자사 개발한 AI 칩 트래이니움 칩 확산을 위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 수도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AWS는 자사 클라우드를 쓰는 한 고객사에 트래니이움 칩 관련해 엔비디아 H100 AI 칩과 같은 컴퓨팅 파워를 25% 수준 가격에 제공하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WS가 이같은 옵션을 외부에 발표하지 않은 이유는 분명치 않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엔비디아 H100 칩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 AI 개발사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AI 칩으로 꼽힌다.
이같은 행보는 AWS가 트래이니움 칩을 클라우드 판매에서 엔비디아에 대한 의존을 낮출 기회로 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지난해 12월 AWS 경영진들은 신형 트래이니엄 칩을 공개하며 엔비디아 대안이 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애플, 어도비, 앤트로픽 등이 최신 트래이니움 칩을 테스트 중으로 긍정적인 결과를 보고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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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는 12월 기준 트래이니움 칩을 쓰는 고객들이 동일한 성능을 달성하기 위해 H100 상위 모델인 H200 칩 대비 60~70%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WS는 자체 개발한 LLM인 노바 시리즈에 대해서도 가격 대비 성능을 강조하고 있다. 노바 LLM은 앤트로픽 같은 회사들이 개발한 LLM과 성능은 비슷하면서도 가격은 3분의 1 수준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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