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테, ‘2025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 20위 올라
||2025.03.19
||2025.03.19
젠테가 1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 발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500대 기업 중 국내 이커머스 기업 최고 순위인 20위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와 스태티스타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13개 국가에 본사를 둔 약 1만5000개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간 높은 성장세를 보인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젠테는 심사 기간 내 매출 증가율 2553%, 연평균 성장률 198%의 압도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체 순위 20위, 국내 이커미스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2020년 창업 당시 18억원이었던 매출이 2023년 488억원으로 4년 만에 25.5배 성장한 결과다.
젠테는 현재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 전 세계 10여 개국, 330여개 부티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7000여개가 넘는 브랜드를 소싱하고 있다.
부티크 파트너십 확대뿐만 아니라 자체 ERP 시스템인 '젠테 포레'를 구축, 해외 부티크들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데에도 주력했다. 온라인화 비율이 현저히 낮은 현지 부티크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재고를 관리하고 즉각적인 소통 툴을 제공함으로써 유통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11월 글로벌 플랫폼을 공식 출시하며 전 세계 명품 소비자 공략에도 나섰다. 2월에는 월 매출 1억원, 50만 MAU를 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K브랜드를 발굴, 세계 진출의 교두보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이번 선정에 힘입어 올해 젠테의 글로벌 진출과 PB브랜드 등 새로운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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